영화 마녀 줄거리 및 등장인물

마녀는 여주인공 김다미 배우의 재발견이었던 영화로 시원한 액션과 탄탄한 내용으로 지루하지 않고 봤던 영화중 하나입니다. 후반부의 액션씬에 쾌감이 대단했고 신박한 내용과 반전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영화 마녀 등장인물

김다미 / 자윤 역

 

최우식 / 귀공자 역

 

조민수 / 닥터 백 역

 

박희순 미스터 최 역

 

영화 마녀 줄거리

갈 곳 없이 버려진 어린아이들을 특수시설에 모아서 유전자 조작을 연구하는 단체가 등장하며 영화 마녀는 시작한다. 어느 날 상부에서 아이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늦은 밤 아이들은 모두 살해당한다. 이때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여자아이는 혼자 도망 나온다.

그 아이는 외딴 목장에 몰래 숨어든 후 쓰러지고 목장 주인 부부가 상처투성이의 아이를 발견하고 그녀를 자식처럼 보살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10년 후,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부부의 보살핌에 밝고 건강하게 자라 구자윤(김다미)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하게 사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녀는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효자 딸 노릇을 해내지만 치매를 앓고 있는 양어머니와 경제가 악화되며 농장의 적자를 떠안고 있는 양아버지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리고 수시로 계속되는 두통에 그녀는 힘들어한다.

 

어느 날 절친 영희가 상금 5억 원이 걸려있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평소 노래도 잘 불렀던 자윤은 가족들을 위해 오디션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1차 오디션을 끝내고 자윤은 가족들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 중이다. 심사위원이 자윤에게 개인기를 요구하자 자윤은 마술을 할 줄 안다며 마이크를 공중에 띄우고 이를 본 가족들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힘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것에 걱정스러워하지만 자윤의 친구는 가벼운 개인기라고 가족들을 안심시킨다.

 

유전자 조작을 연구하는 단체에서도 이 오디션에서 마술을 하는 그녀가 10년 전 도망친 아이란 걸 바로 알아채고 그녀를 다시 잡으려 한다.

 

2차 오디션을 보기 위해 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올라가는데 맞은편에 앉아있던 귀공자(최우식)가 시비를 건다. 자윤을 마녀 아가씨라 부르며 그녀의 뺨을 때리려 하고 순간 옆에 앉은 친구가 소리를 지르자 기차 안에 모든 이목을 집중된다. 귀공자는 다음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피하고 이때 건달로 보이는 승객과 부딪혀 시비가 붙는데 승객의 팔을 부러뜨린 후 목을 꺾어 살해하고 열차 밖으로 던져버린다.

 

2차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때 자윤은 두통과 함께 코피를 흘리고 과거에 병원에서 받았던 진단받았던 내용을 회상한다. 바로 자신이 2-3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라는 것. 자윤은 경제 형편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두통이 진정되자 그녀는 친구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험상궂은 남성이 자윤을 차에 태우려고 협박을 하고 이때 친구의 기지로 택시를 타고 도망친다.

 

무사히 도망친 이들 앞에 다시 귀공자가 나타나고 자윤에게 부모님들이 나이가 많으니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과 함께 떠난다. 불길함을 느낀 자윤은 집으로 달려가고 다행히 가족들은 무사하다.

 

자윤을 실험했던 닥터 백과 미스터 최가 식사를 하며 자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닥터 백은 자윤의 뇌가 터져서 이미 죽었어야 하는데 살아있는 걸 알게 됐으니 그녀를 다시 실험하려고 하고 닥터 백은 그녀는 너무 위험한 인물이라 죽여야 한다고 맞서지만 한발 물러나 그려는 몰래 처리하려 한다.

 

그날 밤 닥터 백이 보낸 괴한들이 그녀의 집으로 찾아온다. 이상한 느낌에 자윤은 잠에서 깨 방문을 여니 친구의 목에 칼을 겨눈 괴한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총을 겨누고 있던 괴한이 자윤에게 정체를 드러내라고 협박한다. 자윤은 사람을 잘못 봤다며 눈물을 흘리고 괴한은 친구를 죽이려 한다. 이때 자윤은 갑자기 돌변해 엄청난 속도로 괴한들의 총을 뺏고 그들을 잔인하게 살해한다.

 

정신을 차린 자윤은 친구를 쳐다보고 친구는 자윤의 모습에 덜덜 떨고 있다. 이때 귀공자 일행이 나타나 자윤에게 아직도 기억나지 않냐며 묻는다. 자윤은 아무것도 모르겠다 답한다. 그러자 귀공자는 그녀의 친구에게 자윤이 정말로 평범한 얘냐고 묻는고 친구는 자윤이 뭐가 이상하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귀공자는 부모님을 도와 공장도 운영하고 집안일을 혼자 하는 자윤이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늘 전교 1등에 노래면 노래, 그림이면 그림, 다양한 외국어 능력까지 보유한 비상식적인 면모를 설명하고 마을 사람 전체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으면 따라오라 협박한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친구에게 다녀올게란 말을 남기며 귀공자 일행을 따라간다.

 

영화 마녀 결말

연구소에 도착한 일행은 자윤을 수술실 의자에 결박한 뒤 CCTV로 그녀를 감시한다. 이때 닥터 백은 그녀에게 대부분의 실험체는 뇌가 터져서 죽었다고 설명하며 실험은 성공했지만 관리가 힘들어질 걸 예상하고 그때의 아이들을 죽여야 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이들을 죽이고 싶지 않았고 자윤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얘기한다.

 

자윤은 두 가지 약을 투여받는다. 하나는 뇌를 활성화시켜 기억이 전부 돌아오지만 뇌가 터지는 속도를 가속시키고, 다른 하나는 뇌가 터지는 속도를 늦추는 약이다. 약을 모두 맞은 자윤은 기억이 돌아와 닥터 백에게 "오랜만이지? 기대이상이네"라며 인사한다. 이를 CCTV로 지켜본 귀공자는 우리가 그녀를 찾은 게 아니라 저년이 우릴 찾은 거라고 욕을 한다.

 

사실 자윤은 연구소에 돌아오기 위해 기억을 잃은척했다. 어린 시절 그녀는 자신이 곧 죽임을 당할 거란 걸 알고 몰래 자료를 수집해 자식이 없던 농장 부부네에 침입했고 뇌가 터질 걸 알고 있어서 최대한 뇌활용을 적게 해 수명을 연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을 찾아내게 하기 위해 유명한 오디션에 출연해 자신을 노출시켰고 이를 본 닥터 백이 미끼를 물었다.

 

더 이상 능력을 억제할 필요가 없는 자윤은 결박을 쉽게 풀고 옆에 있던 귀공자 일행을 손쉽게 해치운다. 이때 미스터 최 일행이 도착하지만 자신을 포함한 1세대들은 이미 버려진 상태라 귀공자 일행과 싸우게 된다. 자윤은 엄청난 힘으로 손쉽게 모두를 제압하고 귀공자에게 약이 생산되는 곳을 말하라며 협박 후 약을 챙기고 가스를 터뜨려 연구소를 폭발시키고 떠난다.

 

더 이상 자윤으로 살 수 없는 그녀는 병원에 입원한 가족들을 찾아가 양아버지에게 자신의 약 일부를 주며 어머니에게 조금씩 나눠서 주사하면 병이 낫을 거라 얘기하고 양아버지는 얼른 돌아오라고 말한다. 자윤의 기척을 느낀 친구 명희도 창밖에서 자신을 보는 자윤과 인사를 나눈다.

시간은 흘러 3개월 후, 제주도의 어느 집에서 닥터 백과 똑같이 생긴 여자 앞에 자윤이 앉아있다.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다. 자윤은 근본적인 걸 해결하러 왔다고 얘길 하고 이때 아무런 기척도 없이 자윤옆에 나탄 어떤 소녀가 서있다.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은 그녀에게 엄마는 괜찮다고 얘길 하고 자윤은 웃으며 "너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라며 경고하며 영화 마녀2를 예고하듯 끝난다.